"잘 지내나요?" 1탄. 생활문화동아리 이야기(8)

캘리그래피 동아리 < 오붓이 >

Q1. 동아리 소개해주세요.

2014년부터 12명이 같은 선생님한테 캘리그래피를 배우다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연간 1회 정기적으로 전시회도 하면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활동을 하려고 보니 자연스럽게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매년 전시나 행사를 1개 이상 하자는 목표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2. 어떻게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셨나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입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살아가는 5명이 모여서 동아리를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함께 해서 행복하고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동아리 이름인 ‘오붓이’인 이유도 ‘5개의 붓’으로 다양한 것을 표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함께 하니 ‘오붓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즐겁게, 행복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3. 동아리에는 어떤 분들이 모여 있나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보니 동아리 운영이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대화와 논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습니다. 회사원도 있고, 주부도 있고, 30~40대 여자들이 모여서 힘든 일과를 끝내고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고, 같이 아이디어를 내며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캘리그래피를 같이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5명이 모여서 활동하는 동아리입니다.

Q4. 요즘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초반에는 상황이 나아지면 활동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다 보니, 올해부터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개별적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냈습니다. 펜 드로잉과 캘리그래피를 결합하기 위해 자기 역량을 강화해 보고, 종이공예를 배워서 캘리그래피와 접목하려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유화, 수채화를 공부하면서 캘리그래피와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저희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5. 동아리 자랑 좀 해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가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동아리는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서로 연락하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만나서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끝나더라도 함께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습니다.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자부심과 동아리원들 간의 신뢰가 있으며, 끝까지 해나가려고 한다는 점이 우리 동아리의 자랑거리입니다.

Q6. 앞으로의 꿈 또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다 같이 모여서 캘리그래피를 힘내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1년에 한 번씩 전시나 교육, 나눔 등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동아리의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